
2년 동안 잘 쓰고 있던
TG 루나폰이 드디어 맛이 갔다. 한번 물에 빠진 적이 있으니, 2년만에 고장났다고 타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장렬히 전사한 루나폰에 이어 다음 폰을 뭐로 할 것인지 고민에 들어갔다.
스마트폰에 돈을 들이는 것에 취미없는 나는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은 폰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별로 오래 걸리진 않았다.
샤오미 홍미4X가 바로 레이다에 걸렸다.
샤오미의 홍미 시리즈는 보급형 기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5.5인치 크기인
홍미노트4를 많이 쓰는 것 같다. 홍미4X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5인치 크기이다. 딱 손에 잡히는 크기라 내가 좋아하는 크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