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무역분쟁 여파로 ESS 구축 비용이 15% 상승할 수 있다

만일 트럼프 정부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리튬 배터리와 인버터에 관세 25%를 부과한다면, 4시간 배터리를 기준으로 ESS 설치 비용이 15% 증가할 것이라는 S&P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ESS의 핵심 부품인 리튬배터리와 인버터에 대해 지난 5월 13일 관세 인상 항목으로 결정했다.

미국 무역위원회(USITC)에 따르면 2017년에만 중국으로부터 $1B 어치의 리튬배터리를 수입하였다.

미중 무역 분쟁이 미국의 급증하는 ES 시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추가적인 관세 부과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협상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5월 10일, 미국 무역대표부는 리튬배터리와 인버터를 포함한 $200B 규모의 중국 상품에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기존 관세는 10%였고, 이를 25%까지 인상하는 안이다. 이런 관세 급등이 미국의 ES 시장 성장을 막지는 않겠지만, ES 설치 비용이 증가할 것은 자명하다.

프로젝트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튬배터리와 인버터에 25% 관세가 부과될 경우, 4시간 배터리를 기준으로 15%의 비용 인상이 예상된다고 S&P의 Felix Maire 분석가가 지적했다.

ES 총 비용에서 리튬배터리가 차지하는 비율이 40%~60%에 이르는 점을 생각하면, 25%로 관세 인상은 비용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25% 관세 부과 일정을 6월 1일에서 6월 15일로 연기했고, 미국 수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10% 관세로 중국 배터리를 수입할 기회를 주었다. 5월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된 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중국 상품 $300B에 대해서도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 한국, 일본은 리튬배터리를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국가들이다. 미국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에 리튬배터리 총 생산량은 316GWh에 달하고, 이 중 73%가 중국에서 생산될 것이고, 12%는 미국, 7%는 한국, 4%는 유럽에서 담당할 것이라고 한다.

2017년, 미국은 $987M 어치의 리튬배터리를 중국에서 수입했다. 이와는 별도로 그 해에 $45M에 해당하는 전기차용 배터리도 수입했다. 한국과 일본은 $519M와 $440M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1분기에 미국의 ES시장은 148.8MW를 신규 설치했고, 2018년 1분기에 비해 232% 증가했고, 2018년 4분기에 비해 6% 성장했다.

Credit: Wood Mackenzie U.S. Energy Storage Monitor


Source: https://www.utilitydive.com/news/storage-system-costs-could-rise-15-with-escalation-in-us-china-trade-dispu/556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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