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 Energy가 대규모 태양광+ESS를 설치하자 고객 이탈이 감소했다.

네바다 주의 북부와 남부를 담당하는 공영 유틸리티인 NV Energy는 1.2GW의 태양광과 560MW의 ESS를 2023년까지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세개의 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PV용량이 각각 200 MW, 300 MW, 690 MW에 이르고, 배터리 용량은 375 MWh, 540 MWh, 1,400 MWh에 해당한다. 이 세 프로젝트를 합치면 2023년까지 구축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두배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2019년 4월에 주의회를 통과한 법률에 의하면, 주 내에서 1,000 GWh 이상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 사업자는 2030년까지 그 50%를 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하며, 2050년까지는 100% 탄소제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

NV 에너지는 클린 에너지 목표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의 재생에너지를 큰 전력 수요기업이 구매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NV 에너지는 2018년 이후로 빠져 나가는 수요 고객들 때문에 골치가 아팠는데, 그 덕분에 전력 소매 시장에서 수요가 줄어 가격이 안정화 되었다.

8 Minute의 태양광 발전소(Eagle Shadow Mountain Solar Project)는 2.3cent / kWh라는 기록적인 낮은 가격으로 PPA 계약을 하였고, 이러한 유틸리티와 입법부의 노력으로 고객의 이탈이 멈추게 되었다.

상원 법령(Senate Bill) 547은 독점(공공) 유틸리티의 서비스에서 벗어나려는 사업자는, 그들의 이탈이 전기 요금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고, 공공의 이익에 부합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이 법령은 공공 유틸리티가 시장 지배력을 잃지 않도록 하는 두번째 노력이다. 지난 11월에 있었던 전력 소매 시장의 민영화 시도가 실패한 것 또한 공공 유틸리티에겐 다행스런 일이다. 이제 NV 에너지는 정신을 가다듬고 본격적으로 혁신과 가격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Advanced Energy Economy의 Ray Fakhoury는 이렇게 얘기한다.

"공공 유틸리티의 고객 이탈이 가속화된 것은, 대규모 고객들이 판단하기에 자기들이 직접 투자해서 발전자원을 운영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공공 유틸리티가 클린 에너지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하고, 100% 탄소제로 에너지로 가겠다는 목표를 잘 수행한다면 고객 이탈은 감소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공공 유틸리티는 큰 고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협상을 해야 하는 처지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Henderson시와 Las Vegas Convention과 관광청에 대해서 5년 동안 유틸리티를 떠나지 않는 댓가로 $1M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틸리티 측은 이러한 고객 인센티브가 전기 요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변한다.

NV 에너지는 세개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해 규제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세 프로젝트는 모두 Clark County에 위치하고, 재생에너지 구축 계획의 일환이다.


Source: https://www.utilitydive.com/news/nv-energy-to-add-12-gw-solar-23-gwh-storage-as-large-customer-dash-slows/557602/

참고:
  - Georgia-Pacific Gypsum 공장과 카지노들이 막대한 Exit Fee를 물고서도 NV Energy를 떠나고 있다. 
  - 카지노들이 NV Energy를 떠나는 이유는 독점이 싫어서다. 고를 수 있어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NV Energy가 클린에너지 전환이 더딘 것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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