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dle 초보를 위해 핵심만 추렸다

Netbeans는 Sun이 Oracle로 넘어간 뒤에 Apache 재단으로 넘어가면서 개발 동력이 많이 떨어져 있다. 열심히 노력하기는 하지만, 경쟁 툴들이 워낙 많다보니... Ant 또한 마이크로 컨트롤에 치중한 느낌이어서, 의존성 관리를 자동화하는 Maven류에 밀린지 한참이다.
언제 한번 개발환경을 갈아쳐야지 벼르고 있다가, 큰 프로젝트가 끝나고 잠깐 1주일 느슨한 틈에 Gradle로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했다. 그 와중에 경험한 것들을 추려서 정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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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Rule 21 Phase2 적용이 2020년 1월로 연기되다

이번 연기는 태양광+ESS 기업 단체인 CALSSA(California Solar & Storage Association)에서 제기한 Resolution E-4832와 E-4898이 받아들여진 결과이다.
CA Rule 21 Phase 2는 2017년 9월부터 의무사항이 된 CA Rule 21 Phase 1에 이은 두번째 주내 분산전원에 대한 규정이며, 주로 유틸리티와 분산전원과의 통신에 대한 내용이다.
뉴욕의 공격적인 그린 뉴딜과 ESS 장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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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Senate Democrats |
주 의회는 뉴욕주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현재 1.7GW에서 2025년까지 6GW로 늘릴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2035년까지 해상 풍력 9GW를 추가할 것도 주문했다. 현재 뉴욕의 해상 풍력은 전무한 상태이다.
또한 뉴욕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전력 생산 체계를 구축할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목표는 심지어 2045년까지 탄소 제로 목표인 캘리포니아보다 더 공격적인 목표이자, 다른 주들보다 훨씬 앞선다. 뉴욕은 또한 2050년까지 경제 활동 분야에서 탄소 배출을 85%까지 줄일 계획이다. Andrew Cuomo 주지사는 "가장 공격적인 목표"라며 추켜세웠다.
PG&E가 산불 방지를 위해 전력 공급을 대규모로 차단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 북부지역을 담당하는 대형 IOU(민영 유틸리티, Investor Owned Utility)인 PG&E는
주정부의 지시로 지난 2월, 2019년 산불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PG&E는 $1.5B~$2B 정도의 예산을 들여 초목을 제거하고, 송전선을 검사하고,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더 이상 재앙적인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산과 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NV Energy가 대규모 태양광+ESS를 설치하자 고객 이탈이 감소했다.

이를 위해 세개의 큰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PV용량이 각각 200 MW, 300 MW, 690 MW에 이르고, 배터리 용량은 375 MWh, 540 MWh, 1,400 MWh에 해당한다. 이 세 프로젝트를 합치면 2023년까지 구축하기로 한 재생에너지 목표를 두배 달성하게 되는 것이다.
2019년 4월에 주의회를 통과한 법률에 의하면, 주 내에서 1,000 GWh 이상 에너지를 공급하는 발전 사업자는 2030년까지 그 50%를 재생에너지로 채워야 하며, 2050년까지는 100% 탄소제로 에너지로 채워야 한다.
NV 에너지는 클린 에너지 목표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으며, 저렴한 비용의 재생에너지를 큰 전력 수요기업이 구매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주택 태양광 정책이 미흡하다

이러한 규정은 미국에서 처음이어서, 미국의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역사적인 이벤트라고 칭송하곤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충분치 못한 조치라고 아쉬워했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2020까지 새로운 주택에 대해 제로에너지(Zero Net Energy, ZNE)를 구현하는데는 미흡하기 때문이다.
왜 그럴까?
마중 무역분쟁 여파로 ESS 구축 비용이 15% 상승할 수 있다
12개의 차트로 본 클린 에너지 전환 현황

REN21(Renewable Energy Policy Network for the 21st Century)에서는 매년 에너지 전환에 대한 조사 결과를 내놓고 있다. 2018년도 보고서는 250페이지에 달한다.
Vox에서 이 긴 보고서에서 핵심적인 장면 12개를 추려 놓아서 소개한다.
SPP가 CAISO와 비슷한 임밸런스 마켓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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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CAISO |
SPP는 오클라호마, 캔사스, 네브래스카, 사우스/노스다코다 주의 전력망을 관리하는 단체이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셰일가스와 석탄의 주요 산지로 이것이 이 지역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이 지역의 에너지 믹스도 가스와 석탄 발전이 30%씩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적 여건(로키산맥과 대평원)으로 인해 풍력 발전도 30%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반면 태양광 발전은 미미한 상황이다.
뉴저지 2050년까지 100% 클린에너지 목표

단기 목표로 2021년까지 600MW의 ESS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33만대이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려 한다.
뉴저지는 클린 에너지 100%를 위해 폐쇄 예정이던 PSEG의 핵발전소를 계속 가동하기로 하고, 매년 $300M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뉴저지 ESS 구축 목표 달성을 위해 $650M 이 필요할지도

연구에 의하면 2021년까지 600MW의 ES를 구축하겠다는 뉴저지의 계획은 $140M ~ $650M의 인센티브를 필요로 한다고 한다. 하지만 ES 구축 비용이 점점 더 내려가므로 급하게 추진하기 보다는 여유를 두면 돈을 아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양수발전과 TES(열에너지 저장장치)의 경우 경제성이 있으나, 리튬배터리 기반은 아직 다소 비싼 편으로 판단한다. 경제성이 있으려면 가격이 좀 더 내려가야 한다고.
뉴저지의 최종적인 ES 구축 목표는 2030년까지 2GW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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